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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9일 일요일

혐오에 직면하는 바람직한 자세


혐오가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폭력 또는 차별과 더불어서일 것이다. 폭력과 차별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혐오에 대해, 난 개인의 내면에 속한 영역이라는 말 외에 달리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렇다. 나는 타인을 혐오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타인을 혐오하는 것을 권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혐오와 같이 타인의 내면세계에 속한 문제까지 왈가왈부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차별보다 더 지독한 인권침해이다.

물론 안다. 혐오를 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지독한 스트레스에 절망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 스트레스와 절망감의 원인을 오로지 혐오에게로만 돌리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혹시, 자신의 존재가치를 남으로부터 확인받도록 길들여져온 자신의 문제는 아닐까?

인간은 집단에의 소속감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자기에게 자신을 갖고 혼자 있는 참다운 고독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남에게 수용받지 못하더라도, 나를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사람, 집단에 포함되는 것도 좋지만 어떤 중요한 순간에는 과감히 집단을 나올 수도 있는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집단인이 될 것이다. (황임란)

누가 혐오를 두려워할까.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남에 의해서만 확인받아야 하는 사람, 곧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혹시 혐오 당하는 것이 아닐까 하며 전전긍긍하던 자신의 모습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것. 그것은 동성애자들과 같이 시대를 앞서가며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그 시대에서 치러온 나름의 방법이었다.



2014년 6월 26일 목요일

이제 정홍원. 헌정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 실세총리가 될수도




대통령이
정홍원을 유임시킨 것이
오기라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대통령으로서는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을 듯..

지금 박근혜가 제일 두려워하는 상황은..
정홍원이 스스로
더 이상 총리 못해먹겠다고 할 경우임.

이 경우, 박근혜 정권은
레임덕보다 더 큰
멘붕에 빠질 수도 있음.

총리는
대통령의 보좌기관으로의 역할이 제일 크지만,
그 보좌기관으로서의 기능 속에는
견제의 기능도 포함됨..

대통령은 모든 국정행위를
문서로만 하여야 하는데..

이 모든 문서에는
국무총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부서를 해야 하거든..

만약 총리의 부서없이
대통령이 어떤 국정행위를 했다면?

그 국정행위가
유효인지 무효인지에는 다툼이 있지만..
위헌이라는 사실에는 다툼이 없음.

빼도박도못하게
대통령 탄핵사유가 될 수 있음.

만약 총리가 부서를 거부한다면?

결국 대통령은
총리를 교체하지 않으면
그에 해당하는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되는데..

총리교체를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것이 밝혀진 이때..




과연 정홍원의 선택은??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오늘의유머]에서 차단되었다. 그런데 차단이유가 뭔지 알아? ㅋ



"관심사병 20% 시대. 이래도 전국민징병제를 고집할텐가?"

이 글을 오늘의 유머에도 올리고..
그 이슈와 관련된
논쟁을 주고 받던 중이었는데
느닷없이 차단되었다.

그런데 이유가..
분란을 조장했댄다.. 커억~~

오늘의유머. 오유
거기는 클린유저란 사람들이 깡패다.

벌써 이번이 두번째 차단이다.

"진위(眞僞)보다는 호오(好惡)를 판단하고,
선악(善惡)보다는 피아(彼我)를 구별하는 것은
계통발생적(진화론적)으로는 퇴화이며,
개체발생적(발달심리학적)으로는 퇴행이다. " (진중권)

오늘의유머, 다 좋은데..
덜 발달한 개체, 덜 진화된 군체가
종종 확인된다.

닥반세력들까지는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이른바 클린유저들이
깡패질 해대는 건 진짜 문제다.

오늘의유머 이용자가 있다면,
이 글을 오늘의유머 시사게에 퍼날라주었으면 좋겠음
이 글에 대한 링크를 올려주어도 좋고.    



관심사병 20% 시대. 이래도 전국민징병제를 고집할텐가?


관심사병이 전군 사병의 20%란다. 이런 관심사병들이 전군전력의 유지와 증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굳이 따지지 않아도 자명하다. 그런데도, 이렇게 보호관심사병제도를 두면서까지 전국민징병제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 유사시에 사용할 총알받이가 필요한가?

이들처럼 군에 적합하지 않다고 객관적으로 판단되는 사람들과 양심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포용할 제도. 대체복무제를 반대할 이유가 아직도 또 남아있는가?

사회의 공적영역에서 젊은이들이 필요한 곳은 적지 않다. 이들이 소방서에 근무한다면, 화재신고와 소방관현장도착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게다. 이들이 보건소에 근무한다면, 장애인과 노인들의 활동보조를 위해서 기여를 할 수 있을게다. 이들이 농사를 짓게 한다면, 식량자원수급조정과 식량안보에도 도움이 될 거다. 이들을 해외에 파견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여러모로 득보다 해가 많은 징병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근거없는 관념의 탓이다. 누군가 총들고 힘들게 나라를 지키는데, 누구는 사회에서 일을 하는게 꼬운가? 그렇다면, 군대에서의 땡보직은 왜 문제삼지 않는가?

완전한 평등이란 어차피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가능하지 않은 법이다. 왜 가능하지 않은 일을 추구하는데 집착하는가?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에서 빚어진 설움과 한은 사회를 평등한 구조로 변화시킴으로써 풀어야 한다. 왜 엉뚱하게 징병제 군대를 통해 풀려고 하는가?

군대가 싫은 누군가가 군대 대신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을 질투와 시기심으로 바라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 혹시 그걸 하지 못해서, 국방에도 도움이 안되는 전국민 징병제를 유지하려는가?

대체복무기간? 처음엔 3년으로 정하면 어떤가? 군전력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지원자들이 대체복무에 몰린다면, 복무영역별로 복무기간을 더 늘리는 방법으로 지원자수를 조정할 수 있다. 반대로, 복무여건이 열악하고 복무강도가 강하여, 지원자가 적은 대체복무영역이 있다면, 해당영역의 복무기간을 조금씩 줄여주는 방법으로 각 복무영역간의 형평성을 맞춰나갈 수 있다.



2014년 6월 23일 월요일

독립투사 문남규선생의 손자라고 치자.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


온누리교회 강연을 보고
문창극을 친일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도 딱하지만.

이제와서 문창극이
독립투사 문남규선생의
손자입네 아닙네 하는 것도
역시 딱하다.

물론, 안다.
많은 독립투사들의 집안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풍비박산이 난것을.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안중근의사의 동생이
독립군들 사이에서 따돌림 받을 때..
백범이 감싸주셨던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한다.

나중에 제사라도 모실 사람이
있어야 하니 말이다.

그런데, 지금와서
독립투사 문남규
후손입네 아닙네하는 문창극..

정작 그는
자기 조부가
어떤 분인지도 몰랐다.

그가 그것을 알았다면,
자신에 대한 친일논란이 있을 때
자기 조부 대신
엉뚱한 독립투사들을 들먹였겠는가?

아니 나이가 60 쯤이라면,
그래도 할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한번쯤은 생각해봤음직 한데..
그는 그러하지도 않은 듯하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보훈처가 확인했댄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확증이 없댄다.

보훈처나 민족문제연구소나
딱하긴 매한가지다.

도대체 그게 왜 중요한가?

그들의 논란이 의미를 가지려면,
뒤늦게 밝혀진 혈통에 의해
이미 60평생 형성된 잘못된 사상이
치유 내지 전향될 수 있다는
마법이 가능해야 한다.

조부가 독립투사면
이제와서 없던 총리 자질이
생기기라도 한단 말인가?

물론 온누리교회 강연을 통해서는
문창극을 친일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난 이미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제 60이 넘은 그가
평생동안 형성해온
근본주의적인 기독교관과
보수우익꼴통,
수구반동싸이코적 기질이
뒤늦게 밝혀진 혈통을 통해
치유되리란 만무하다.

독립투사의 후손이라 하려면,
혈통 뿐만 아니라, 그 정신을
올곧이 이어받은 자여야 한다.

친인척 비리는
대통령이면 족하다.
위대한 독립투사들까지
친인척비리로 시달리셔야 되겠는가?

독립투사 조상을 팔아서
권력을 누려보고자 하는 것은
김을동과 이종걸.
이 두명으로도
벅차기 이를데 없다.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나야 할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는 후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



2014년 6월 21일 토요일

그리스도 신앙을 가진 분들에게

실은 저의 경우, 30년 쯤..
골수가톨릭으로 살아온
前크리스챤입니다.

서른 중반쯤?
깊은 철학적 사유와 자각끝에
결국 교회에 이별을 통보했죠.

제 결론은
신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예수님팬클럽들이 상상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냥 예수님이
신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은채
최선을 다해 예수님하고 닮은 모습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답니다.
천국가는 걸 포기한거죠 ^^

요새 인터넷에 유행하는 말로,
“답정너”라는 말이 있는데요,
“답은 정해져있고 넌 대답만하면 돼!”라는 뜻입니다.
혹시 답정너의 진짜원조는 교회가 아닐까요?

기독교가 가지는 답정너의 태도는
심지어 의심을
죄악의 경지로까지 전락시켰습니다.

종교생활이
과연 이성적인 행동인지는
이제 따지지 않겠습니다.

이미 교회는 이성의 영역을 떠나
종교의 영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했고,
사람들은 각자의 확증편향에 따라
이 영역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그것은 그냥 어떤 사람들의 신념체계일 뿐입니다.
옳고 그른 영역은 아니죠.

종교인들의 선택을
비합리적이라는 이유로 폄하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바보짓을 하고 있는지
그 심정 저도 이해하거든요.
그냥 그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해주려고요.

(여기서 이해는
'논리적 설명'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을 의미함. )

교리가 잘못되었고, 합리적이지 않는 종교도 있다고요?
원래 종교라는 건 합리적이지 않죠.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모든 종교집단의 본질적 특성 중 하나니까요.

아무튼 저는 어느날
맹목적 신앙을 뒤로 한채
이성을 선택했습니다.

이게 뭐 간단한 선택이라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선택 당시에는
제 대부분의 인적네트워크를 포기해야 하는
엄청난 거사였답니다.

제가 님의 신앙을 존중하듯이
저의 선택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왜 교회에 다닐까?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 그들이 원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또 그 규칙 밖에 있는 사람들에겐
다들 인색하기 마련이지.”

영화 이중간첩의 대사입니다.
정말이지 어떤 사람들은 규칙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규칙이 없으면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그 규칙 안에서만
안심을 느끼고 두려움을 떨쳐버립니다.

하긴 지금까지 교회가 건재할 수 있는 것은,
교회라는 제도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규칙과 규범의 제공을 통해
신자들에게 동질감과 안도감을 주는 일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기 계신 분들 중에
그리스도 신앙을 가지신 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신봉하시는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죠?

그 전지전능하다는 건..
모든 걸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뭐 그런 뜻 맞지요?

그렇다면,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문창극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

이게
동시에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공존하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일제식민지배 옹호행위자 처벌법률?



1977년.. 인종청소를 주장하며
백인만의 미국을 만들자는
정당이 미국에서 생겨났습니다.
이른바 미국 네오 나치(NSPA)가 그들이죠.

그들이 유대인학살피해자 마을에서
행진을 하겠다고 하는 통에
미국전체가 들썩거린 적이 있었죠.

한마디로,
일제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또라이들이
위안부할머니들 마을에서
집회를 가지겠다고 신고했다고
상상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과연 그때 미국은 어떤 식으로 해결했을까요?

지금은 해직당한 문화방송 교양피디 중에
이채훈프로듀서라는 분이 계시는데요.
그 분이 12년 전에 만든 다큐멘터리
MBC스페셜. 
"자유의 초석, 수정 헌법 1조" 편을 보시면
그 때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대본 한번 읽어보시겠습니까?




무한한 표현의 자유는
때로 미국인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1977년, 시카고에서는
한 집회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경찰에 의해 저지되고 있었다.

이날 집회의 주인공들은
신 나치주의자들이었다

미국 네오 나치(NSPA)의 목적은 내 생전에 백인만의 미국을 만드는 일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대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알려야 한다. 이왕이면 합법적으로 정치 권력을 얻고, 헌법을 고쳐서 백인만의 미국을 건설하겠다 (신 나치주의자 콜린 연설)

성난 시민들이 반발했지만
신 나치의 집회는
경찰의 보호 속에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제 어떤 폭력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들이 나치 마크를 가지고 나왔을 때 우리는 모두 수 천개의 썩은 달걀를 비롯해서, 쓰레기, 막대기, 돌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던졌습니다 . (SCHUTZ INT)

어 떤 사람은 주머니에 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집에 가라고 했지만 그는 ,"싫다, 유럽에 있을 때 나치는 내 가족을 몰살하고 나도 죽일 뻔 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총을 쏠 준비가 돼있었습니다. (Bender INT.)

그러나 누구도 이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들에게도 표현의 자유는 뺏을 수 없는 권리였다

시카고 북쪽의 고급주택도시, 스코키.

한가롭게 보이는 이 도시에는
좀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인구의 7만 중에 3만 명이 유태인.
그 중에는 나치 수용소의 학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온 사람들도 있다.

종전이후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유태인들이
연고를 찾아 하나둘씩
이곳에 정착을 했던 것이다.
희생자를 기리는 동상 앞에는
여전히 꽃이 바쳐지고 있었다

그런데 1977년 신 나치주의자들은
바로 이 마을에서 행진을 계획했었다

여기서부터 마을 사람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여기가 스코키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인데, 시장이 여기 있었고 우리 모두 여기서 모여 있었습니다. 나는 군에서 쓰던 철모를 쓰고 있었는데. (SCHUTZ INT.)

"나치야 물러가라. 나치야 무러가라" (자료 화면)

유태인 생존자들은 오늘까지도 모두 똑같이 얘기합니다. (SCHUTZ INT.)

사 람들은 생존자들에게 "걱정마라, 미친 사람들의 작은 조직일 뿐이다. 신경 안 쓰면 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학살의 생존자들에게 통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히틀러도 처음에는 작은 조직에서 시작했으니까요. (Gertsner INT)

신 나치들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었다.

미국에 3천개정도의 우익단체가 있다. 시카고에 전국 본부가 있고 세인트루이스에도 우리 사무실이 있다 (신나치주의자들 인터뷰)

당시 그들에 따르면,
신 나치는
정치적 세력을 키우기 위해
각종 선거에 출마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대중들을 위한 집회나
행진을 벌일 예정이라고 했다.

신 나치는
다른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스코키에서도 대중 집회를 계획했다.
시청의 허가를 요청했으나
유태인의 마을, 스코키로서는
곤란한 일이었다.
폭력 사태에 대비해서
35만 달러의 보험을 가입해야만
집회를 허가해준다고 통보했다.
사실상의 거절이었다

신 나치주의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은 스코키 시청이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를 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에서 우리가 요구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뿐이었다. 우리를 받아들이고 환영하는 곳에서 연설하려는 것뿐이었다 (나치주의자 인터뷰)

신 나치와 스코키의 충돌은
법적 소송으로 번져갔다

재판은
일리노이주대법원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좀처럼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

일리노이 법정은 판결을 내리기까지 시간을 정말 길게 끌었습니다, 감정적으로는 스코키 사람들과 같았기 때문에 결정을 함부로 내리기가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상당히 다루기 힘든 사회적 이슈였습니다 (Downs 인터뷰)

일리노이주법원은
신 나치의 행진을 불허했다.
수정헌법 1조에도 불구하고
스코키가 유태인마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결이었다

유태인 생존자들을 볼 때에게 그것은 생각을 교환하는 연설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감정적으로 이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Schwarz인터뷰)

인종대청소의 이름으로 자행된
유태인 대학살은
인류가 저지른
가장 잔혹한 범죄였다.
광기 어린 나치에 의해
희생된 유태인이 600만명.
비록 전쟁이 끝난 지
30년이 흘렀지만
스코키 사람들에게
나치는 아직 잊지 못할 공포였다

네델란드 출신으로 종전 후
미국으로 이주해온
엘리자베스 슈츠 부인.
그녀는 오빠를
아우슈비츠로 보내야 했고
자신도 수없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이분이 우리 어머니입니다.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저, 그리고 남동생은 살았습니다 (SCHUTZ 부인 인터뷰)

그 집에는 식당이 있었는데 마루를 들어내면 그곳에는 물이 있었어요. 네덜란드는 집에 물 위에 있기 때문이죠. 그는 숨을 곳을 만들었는데 철제 목욕통을 그 안에 집어넣었어요. 그리고 독일인들이 오면 저는 목욕통에 들어갔는데 아주 조심해야 했어요. 왜냐하면 밖으로 나가 운하로 떠내려갈 수 있었기 때문이죠. (SCHUTZ 부인 인터뷰)

슈츠 부인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미국인의 도움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미국은
생명을 되찾아준 나라였다.
그런데 그곳에 다시
나치의 망령이 살아난 것이었다

(나치주의자 인터뷰)
- 사실 마지막 해결책이라는 것은 유태인 국제 공산주의자들의 정체를 폭로하는 것이죠 
Q. 그것이 마지막 해결책인가요?  
- 만약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한편으로는 완전히 유태인들을 쓸어버리는 것입니다.

신 나치는
스코키에서의 집회를 위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 최대의 인권단체인 ACLU가
이들의 변호를 맡은 것이다

ACLU, 미국 시민권연맹은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가장 신뢰받는 시민 단체였다.
그런 그들이 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변호를 맡은 것일까.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견해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말못하게 한다면, 우리는 세상에 어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도, 견해가 맞지 않는다고, 그들을 말못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변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oldberger변호사 인터뷰) 

더구나 신 나치의 변론을 담당했던
골드버거 변호사는
바로 자신이
유태인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이 사건을 맡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유태인이니까요, 제가 볼 때 프랭크 콜린의 생각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의견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던 달라질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검열 당하면, 다른 누구도 검열당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Goldberger변호사 인터뷰)

그러나 이런 ACLU의 입장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신 나치의 편에 선 그들을
비웃는 사람도 많았고
심지어 ACLU는
3만 명의 회원이 조직을 떠나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제 자신을 포함한 많은 ACLU사람들이 탈퇴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경우 그 자유는 일정한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인종 문제로 그들을 저지할 수 없다면, 600만 명을 죽인 사람들에게 자유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SCHUTZ 부인 인터뷰)

1978년 1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졌다.
"나치마크를 앞세운 시위는
상징적 발언으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집회는
허가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신 나치의 승리였다.
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이제 어디서든
집회의 자유를 누릴 것이다

신문마다 신 나치의 승리가
대서특필했다.
상식을 넘어선
대법원 판결을 놓고
많은 논쟁이 계속됐다.

재밌는 일은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리면서 스코키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판결을 내려서 미안합니다, 학살 생존자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법은 어쩔 수 없다라고 말입니다 (Downs 인터뷰)

대법원의 판결이 당시 그런 상황에서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겼다고 해서 나쁜 선례를 만든 것도 아니고 수정헌법 1조를 퇴보시키는 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Schwarz인터뷰) 

우 리가 취한 입장은 미국 법체계 속에서 일관성 있는 태도였습니다. 나치의 의견이 너무나 해롭고 말이 안 된다는 이유로 졌다면 법이 바뀌어서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가 어렵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Goldberger 변호사 인터뷰)

그리고 24년이 흘렀다.
그 후 스코키에서는
신 나치의 어떤 집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 이상의 집회 요청도 없었다.

신 나치가 스코키에 오지 못한 것은
법적인 제재 때문이 아니었다.

1978년 6월에
시카고에서 있었던 신 나치의 집회.
신 나치보다 더 많이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유태인, 기독교인을 비롯한
여러 종교인들과 흑인 인권운동가들.
이들이 스코키를 위해
함께 행동에 나섰던 것이다

옳건 그르 건
사상과 이념도 자유롭게 경쟁을 하면
마침내는 진리가 승리하게 된다.
결국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진리와 허위를 판단하는
최선의 해결책인 것이다

신 나치와의 충돌이 지나고 난 뒤,
스코키 시내 중심에는
특별한 건물이 하나 설립됐다

스코키 홀로코스트 박물관.
스코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대학살의 증거들을 모아
전시해놓은 곳이다.

광기 어린 살육의 도가니에 아내를 잃고,
아이를 잃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
그 동안 스코키 사람들은
그 참혹한 기억을 잊으려고만 애썼다

하지만 신 나치의 등장 이후,
스코키 사람들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나치가 얼마나 끔찍했으며
자신들이 어떤 고통과 희생을 치렀는지
더 많이 알려야할 필요를
깨닫게 됐던 것이다

이곳에서 행진하려고 했던 사건의 결과로 생겨났습니다.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나치이념의 위험성을 알리고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가르치는 곳이었습니다. (Gertsner 인터뷰)

 이상은 MBC스페셜 미국시리즈 "자유의 초석, 수정 헌법 1조" 편 (글구성:노경희, 연출:이채훈)의 대본 중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창극이 친일파론"의 근거와 정체를 파헤친다.

누가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인척 같다고?
왜 옹호하냐고?

저는 문씨 인척은 아니지만,
굳이 문씨하고 관계를 따져보겠다고 달려들면,
문씨의 학교 후배 정도 되겠네요.

그런 관계를 굳이 숨기지 않으면서도,
문씨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떤 글이 저를 문씨에 대한
옹호론자로 느끼게 했을까요?

다시한번 명토박아두건대
저는 문씨를 옹호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저 또한 문씨같은 선배가
쪽팔리기 이를데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근본주의적인 기독교신자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문씨를
친일파로 보긴 어렵고.

비뚤어진 애국주의가
친일파만큼 위험하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문씨가 친일파는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걸 마치 문씨 옹호론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어서
좀 당황스럽네요.

부디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문씨의 말들을 살펴보실 때
보이는 문장 하나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시면
다른 분들처럼
그를 친일파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문씨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그렇게 일관성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관성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 뿐이에요.




"우리민족은 게으르고 자립심이 없는 DNA"

이 말이 마치 문씨 친일파론에 있어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됩니다만.

그건 문씨가
윤치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한
윤치호의 입장이 그런 거고요.

문씨의 말이 그렇거나
문씨가 가지고 있는 전제가
그런 건 아니거든요?

제가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문씨가 DNA론과 모순되는 말들을
여러차례 한단 말예요.

비솝의 말을 인용하면서는
이런 말을 하잖아요?

연해주에 사는 조선민족은
얼마나 깨끗한지 몰라.
집을 반듯하게 짓고
열심히 일을 하고
러시아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살고
훨씬 더 깨끗하게 산단 말야.
이야~ 조선민족이 이런 민족이냐?
참 놀랬다. 그러면 왜?
왜 연해주에 있는 조선인은 이렇고.
왜 조선에 있는 조선인은 그러느냐?
그게 뭐냐? 그게 나라가 잘못되어서 그렇다.. 이거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나라가 백성한테 뭐만 생기면
볼기를 쳐서 뺏으니까..
일을 안하는 거야.
그런 나라를 떠나서
자기들끼리 모여사니까.
그렇게 잘 사는 거야.
아! 조선민족을 자기는 다시 봤다.

또하나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문씨의 싸이클論입니다.

이 싸이클論을 읽어보시면서
과연 앞의 DNA론하고 양립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옛날에 미국을 보고서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고 그랬어요.미국은 기회의 나라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터치가 있는 그런 축복 받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복을 받아서 제1의 국가가 됐지만, 지금 미국이 점점점점 쇠퇴해. 왜 쇠퇴하는겁니까? 미국은 왜 쇠퇴합니까? 싸이클이 있는 거에요. 싸이클. 그 싸이클은 우리 인간 잘못으로 있는 거야. 가난하고 어렵고 이럴 때는 열심히 노력해! 절약해. 가난 고난이 있다가 절약하고 열심히 하다가 그러면 돈이 생겨, 부유해져, 번성해, 그러면 그 다음에 무엇이 생깁니까? 그 다음엔 퇴폐. 퇴폐로 가는 거야. 그건 인간사가 똑같은 거야. 모든 세계 역사는 다 똑같은 거야.<br />번성하고 잘 살게 되면 그 다음 싸이클이 뭐냐? 그 다음에는 자기가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또 부패해지고 이기주의가 번성하고 이렇게 되는 거야. 그럼 그 다음 단계는 뭡니까? 몰락이야. 그 다음에 몰락이 되는 거에요. (이것이) 싸이클이야. 하나님은 우리한테도 이런 싸이클을 주실 지 몰라요.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지 이 싸이클을 막을 수 있는 거야. 이 싸이클을 막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야 된다 이거지.

친일파들 하는 말처럼
우리민족이
답없는 DNA를 가졌다는게

문씨의 주장은
아니라는 거죠.

다음 이글은 어떤가요?
이글만 짤라놓고 보면,
문씨는 영락없는 친일파 아닌가요?

그 때 1960년대서부터 70년부터 우리는 공업화를 했잖아요? 그런데 공업화를 했던 가장 큰 힘이 뭡니까? 일본의 기술력이야.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기술을 다하고 일본이 우리보다 앞장섰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일본만 따라가면 되는 거야. 박정희나 삼성이나 다 일본 따라서 현대자동차 다 일본을 따라서 우리가 이만치 컸습니다. 일본이 .. 우리는 지금 우습게 보지만..우리 일본 사람들 특히 우습게 보지요? ‘쪽발이들’ 이렇게 생각하지만.. 일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br />

그런데 위의 이 글을
앞뒤글하고
같이 읽어볼까요?

6.25 를 왜 주셨냐? 미국을 붙잡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 때. 돌아보면! 미국을 붙잡기 위해서 주신 거다. 그 다음에 경제발전 했습니다. 경제발전 했는데 경제발전 누가 시켰습니까? 우리 힘으로 했습니까? 물론 우리가 새마을운동도 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뭐 하고 다 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진짜 하루에 3교대씩 밤을 새가면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 해서 상품을 만든게 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 당시 신발, 앨범, 흑백TV 이런 거 다 우리가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거 다 어디서 사줬죠? 모두 미국에서 사줬습니다. 우리 경제개발의 가장 뿌리는 뭐냐? 미국에서 사줬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개발도 사실은 미국의 덕이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이런 얘기는, 우리가 친미를 하자는 것이 아냐! 나라를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힘이 있으려면 경제도 부강해야 되고...이런 것이 골고루 다 있어야 돼! 그런데 그거 있는 데에 하나님의 뜻이 지금 돌아보니까, 다 이해가 될만 하더라 하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서 하는거에요

그때 1960년대서부터 70년부터 우리는 공업화를 했잖아요? 그런데 공업화를 했던 가장 큰 힘이 뭡니까? 일본의 기술력이야.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기술을 다하고 일본이 우리보다 앞장섰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일본만 따라가면 되는 거야. 박정희나 삼성이나 다 일본 따라서 현대자동차 다 일본을 따라서 우리가 이만치 컸습니다. 일본이 .. 우리는 지금 우습게 보지만.. 우리 일본 사람들 특히 우습게 보지요? ‘쪽발이들’ 이렇게 생각하지만.. 일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경제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하나, 중국. 지금은 중국이 달라졌지만, 우리가 막~ 경제발전을 할 때 중국은 뭐했습니까? 중국은 문화혁명을 했어요. 모택동 밑에서. 문화혁명이란게 뭡니까? 그 공산주의 젊은 애들이 다 내쫒는 거 아닙니까? 윗사람들 다 내쫓고 다 폭력으로 정권을 유지하려 하는 거 아닙니까? 한 20년. 중국이 문화혁명으로 경제고 뭐고 다 내팽개쳐졌어요. 우리가 그 사이에 20년 사이에 우리는 올라섰어.어느 단계까지 올라섰어. 그러니까 깜짝 놀라고 중국이 1980년부터 지금 등소평이 와가지고 지금 개혁 개방이다 해가지고 지금 세계의 G2 나라가 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안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은 미국을 우리한테 주셨고, 경제가 필요할 때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우리나라를 있게 해주시고...  이런게 그냥 보통 생각하면 아! 뭐 역사가 다 그런거야~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으로 보면 이게 당연하게 그렇게 온 우리의 역사라 이거에요. 

어떤가요?
이제는 느껴지시나요?

친일파인줄 알았던 문씨가
알고 보니까

그냥 보수 우익 꼴통
수구 반동 싸이코 이상의
뭐가 있나요?

도대체 왜 문씨는
그 강연을 했을까요?

문씨가 한국역사와 윤치호의 견해에 대해
강연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다른 여신도들에게
정치적 기도거리를
여섯 가지
주기 위한 강연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문씨가 준 기도거리
여섯 가지는 뭐였나요?

첫째. 나라의 흥망성쇠, 번영, 그리고 퇴락, 부패의 싸이클을 끊어달라고!

둘쨰, 우리나라가 분열하지 않고 통합하게 해달라고! 특히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셋째. 북한이 변화하고, 그 변화를 통해 통일을 하게 해달라고!!

    이 지점에서 문씨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과 의약품지원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네요?

네째. 중국의 민주화, 자유화, 기독교화

다섯번째. (기독교이상을 지닌) 좋은 지도자를 달라고.

마지막. 자기들 크리스챤들의 변화와 각성을 위해서.. 여기서 인요한씨의 기고가 언급되었네요.

  "만일 지금 한국 교회에 예수님이 며칠 목욕을 안하고
 또 허름한 넝마를 걸치고 한국교회에 들어설 때 한국교회에서
  그거 받아줄 교회가 한국교회에 어디있느냐? 있겠느냐?"

그런데,
첫번쨰 기도주제

흥망성쇠, 번영, 그리고 퇴락, 부패의 싸이클에 대해서
설명하다보니까..

뭐 그걸 끊는 수단으로
근면과 청결을 강조하게 되고!!

여기서 왜 뜬금없이
근면과 청결이 강조되었나?

왜 그토록 문씨는 근면과 청결에 집착하나
궁금하실 분이 있을텐데..

문씨 고교 시절 교훈이 그거였습니다.
"깨끗하자, 부지런하자, 책임지키자"

문씨에게 고교시절 교훈은
아마 인생의 모토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참 단순한 사람 아닙니까?


게다가 워낙 문씨가
하나님전지전능론에
세뇌된 인간이다 보니

그건 지들의 하나님 힘이 없으면
안된다고 그랬을 거고..

원래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기치잖아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다고..
그거 부인하는기독교 지도자 본 적 있나요?

한일합방, 세월호 같은 비극들과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은
문창극식의 우기기가 아니면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그 와중에 100년 전 구한말.
우리나라가 어찌되어서
외세의 발길아래 짓밟히는 신세가 되었는지
설명하고 싶었을 거고..

그러다 보니, 위기의식을 좀 주고 싶었을 거고..
그러다보니, 구한말의 상황을
암담하게 표현하는 내용들만 골라서
소개해주고 싶었겠지요?

그러다 보니..
마치 친일파들이 한 주장하고
비슷하게 된 것 같은데요..

제가 짝사랑하는 블로거한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것이 바로 친일 기독인들의 주요 논리입니다."

한때 국정원이
이석기의 북한연계성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이석기의 집에 걸린
이민위천이란 액자 속 글귀가
김일성 김정일이 좋아하던
글귀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죠.

크레용팝의 언어습관이
일베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크레용팝을 일베벌레로 몰아가던
몰지각한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압니다.
그것이 바로 친일기독인들의
논리 중에 하나라는 걸말이죠?

그런데요.

"그것이 바로 친일 기독인들의 주요 논리입니다."

이 말씀이 저는 매우 불편합니다.
과거 자행되었던
사상검증이라는 것들이
그런 모습으로 자행되었었죠.

가사 그것이
친일기독교인들의 논리와
비슷해보이는 말을 하는 자라 할지라도

일제군국주의를 옹호하지 않는 자를!

단지 비뚤어진 기독교근본주의와 애국을 혼동하는
싸이코에 불과한 자를!

청산되어야 할



친일파 취급을 하는 것은요..

친일파 청산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상하고 나쁜 놈만 보면 다
친일파라고 하는거..

그건 친일파 인플레만
부추길 뿐입니다.

진짜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친일파들이
보면 좋아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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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편만 결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편을 설득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러기 위해서는 적에게 적용한 기준을
우리 편에게도 적용하는 공정성이 필요하다."

김두식변호사 말씀인데요,
오늘은 그 말씀이
더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에효

"진위(眞僞)보다는
호오(好惡)를 판단하고,
선악(善惡)보다는
피아(彼我)를 구별하는 것은
계통발생적(진화론적)으로는 퇴화이며,
개체발생적(발달심리학적)으로는 퇴행이다.  "
(진중권)



2014년 6월 19일 목요일

문창극이 친일파는 아니랬더니, 쉴드치지 말랜다.. 별

창극이가 총리가 되어도 좋다고 했냐?
아니면 청문회까지는 무사히 치르게 하자고 했냐?
니들에게 악은 오로지 친일파밖에 없냐?
친일파만 아니라고 하면, 다 괜찮은 거냐?

또, 방향이 같으면,
세부적인 견해가 다르더라도..
견해의 차이를 인정하고..
같이 갈 생각을 모색해야지.
니들같이 자기 견해랑 조금이라도 다르다싶으면..
쉴드친다느니, 적으로 간주하고
닥반해대는 거..
그게 궁극적으로 니들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어?  해가 되겠어?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들을 좀 해보라고..

잘 보라고.. 친일파와 창극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니들은 딸랑 공통점 한두개 붙잡고
친일파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게 창극이같은 극우 근본주의를 막는데,
그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공통점

 1. 조선 후기 지배층의 무능력 강조
 2. 조선후기의 극심한 만성이고 극심한 게으름과 비위생적인 모습  강조
 3. 둘다 또라이
 
차이점 :

1. 게으름의 원인
친일파 : 조선사람들 게으름과 비위생적인 모습은 민족성이다.
문창극 : 원래 우리 민족성은 깨끗하고 부지런한데,
            조선후기의 게으름과 비위생적인 모습은 조선유교문화 때문이다.


2. 게으름의 해법
 친일파 : 식민지배만이 근대화의 길이었다.
 문창극 :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의학, 공학 등의 실용학문에 힘쓰는 한편,
            유교. 더나아가 문사철 인문학에 힘쓰지 말아야 한다.
            문사철 인문학은 입만 벌려서 먹고 사는 게으른 자의 학문이고.
            공산주의도 다 이런 맥락이다.

3. 식민지배.
 친일파 : 축복
 문창극 : 우리 민족을 단련시키려고 하느님이 준 고통과 시련.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기독교근본주의자. 문창극


그는 친일파가 아니고,
그냥 또라이라고 했더니.
1
내가 그를 쉴드치는거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문창극의 주장을 가져오면서,
이게 어떻게 말이되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던데..

나도 그의 주장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문창근이 절대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데..
내가 문창극은 적어도 친일파가 아니라는데
집중하는 이유가 있어..

그건 그가 바로 가진 문제가
비뚤어진 모양의 애.국.심.이라는 거지..
애국심이 비뚤어지면
어떤 흉칙한 모습을 할 수 있는지..
그게 친일파보다 결코 못하지 않다는 걸..
문창극은 아주 잘 보여주고 있거든..

나는 이 문제를 이렇게 해석해..

구교든 신교든..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사기치고 있잖아?
하나님(하느님)은 전지전능하다고..

하나님(하느님)이 전지전능하다는 거
부인하는 기독교 지도자 본 적 있어?

한일합방, 세월호 같은 비극들과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은
문창극식의 우기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거라고..

문제의 본질이 어디있는지
아직 모르겠어?

아직도.. 문창극이 친일파라고~~
쉴드 치지 말라고 할 사람 틀림없이 있을 거야.

그 사람들의 믿음이니까..
뭐라고 하지는 않겠어..
다만, 하나만 확실히 해줘..

전해들은 말 말고..
문창극 강연 동영상에서..
일제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거나..
식민통치가 축복이라고 하는 식의
그런 발언을 하나만 가져와봐..
내가 녹취록 만들어놨거든?

그는 비록 비뚤어졌을지언정..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들로부터 지배당하거나..
못 살게 되는 것을
환영하거나 축복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는 거지..

다만,
비뚤어진 모양의 신앙심과 애국심을 동시에 가진
매우 위험한 전체주의 똘아이일 뿐이라고.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동성애자들을 위한 혼인신고제도가 없다면 그것은 불합리한 차별인가?

국가의 입장에서
이성부부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장려해야 할 일이라는 것.
인정하지?

따라서 국가의 입장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부부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부부들을
"우대"하거나 그들에게 시혜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지도 않고..

만약 그것이 결과적으로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거 못지 않게..
입양하여 양육하는 것도
중요한 공익적 과제임은 틀림없다.

그러므로, 국가는
아이들 입양하는 사람들의 경우,
따로 다른 방법으로
시혜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다.

입양부모들에게 주는
그러한 시혜적인 혜택을
과연 입양하지 않는 부부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래서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시혜적인 혜택들에 대해서는
평등원칙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심사를
좀 완화하고 있다..

그것이 심하지 않으면 정책적인 문제로 봐서
크게 그 위헌성을 문제삼지 않겠다는 거다.

여기서 또한번 나오는
헌법재판소의 훌륭한 말씀이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다! 새겨듣자.


"헌법상 평등의 원칙은
국가가 언제 어디에서 어느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기본권에 관한 사항이나 제도의 개선을 시작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게 뭔 소리인고 하니,
어차피 모든 국민에게
완전히  평등하게
기본권에 관한 사항이나 제도의
개선을 시작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는 일이니,
가능한 것부터, 먼저 하라는 거다..

그게 설사 일시적인 차별이 되더라도,
그건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거고..
그냥 정책상의 우선순위의 문제일 뿐이라는 거다. 

어떤가?

동성애자들의 결혼에 대해
신고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가운데..
이성애자들의 결혼에 대해서만
신고제도를 두고 있는
국가의 행위가
이래도 비합리적인 차별이라고 할 수 있는가?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동성애부부의 상속권과 배우자 수술동의권?


유언이 없을 떄,
일정지분의 상속권을 가질 권리?

혹시 그게 침해할 수 없는
천부적인 인권에 속한다고 생각해?

원래는
상속을 해주고 싶으면..
누구든 유언을 하는게
맞는 거라고..

법정상속권..
즉 가족으로부터
일정지분의 상속을 받을 권리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유언으로 부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언이 없을 때만 작동하는..
'임의규정'에 불과하다고..

이런 임의규정제도를 둔 것은..
이게 여러모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이지..
효!율!적!

법정상속권제도는
상속자에게
원래부터 존재하는 권리를
확인해주기 위해
만든 제도가 아니라는 거야..

동성애자부부들에 대한 법정상속권제도을
만들어놓지 않은 것을
마치 대단한 인권침해 내지는
불평등인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양자의 차이는 이거 하나야..

이성부부의 경우,
상속권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유언등을 통한 입증책임이 있는데..

동성부부의 경우
상속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역시 유언등을 통한 입증책임이 생긴다..

권리의 문제가 아니라
입증책임의 문제라고!

입증책임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부터 숨겨놓은 것도 아니고..

더구나 그 다름을
당사자가 이미 알고 있는데,

결혼제도 대신에 유언제도로
그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에게 그렇게 중요한 피해를 입히는가?

내 말은 그 말이야..

여태 내가 설명했잖아?

"헌법상 평등의 원칙은
국가가 언제 어디에서 어느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기본권에 관한 사항이나 제도의 개선을 시작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수술할 때, 배우자가 싸인하는 거?
그것도 사실은 상속하고 매우 비슷한 거야..
그걸 일상가사대리권이라고 하는 거거든..

'특별히 수권행위가 없어도
일상가사에 대해
자동적으로 대리권을 갖는다..'

뭐 이런 내용인데..
이성부부의 경우라 하더라도 따로
그에 반하는 수권행위가 있다면
부인할 수 있는 대리권이니까..
굳이 그거에 목맬 필요가 없다고..

상속이든, 일상가사대리든..
다들 부부 양자 사이의 문제인데..
그걸 가지고 마치
사인에 대한 국가권력의 차별문제인양 따지는 거

어떻게 생각해??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근면과 청결에 집착하는 문창극의 근본주의적 기독교사상 해부



온누리교회강연 풀버전 공개.

문창극이
왜 그렇게 바보같은 짓을 했는지.
풀버전을 보니 그 심정 이해가 갔다.

한두마디만 짤려서
친일파로 몰리는 것이
문창극은 억울했던 거다.

적어도 그는
친일할 의도는 없었을테니.
그렇게 몰리는 것이
제깐에는 억울할만도 하다.

조선후기 지배층의 무능력을 주장하는게
마치 합방을 옹호하는 일본극우파의 주장과
비슷하다고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사고의 매커니즘과
펼쳐지는 인과관계가
친일파나 일본극우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의 문제는
반민족성보다는
기독교적인 근본주의와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단순화된 사고력에서 찾아보는게
제대로된 번짓수가 아닌가 싶다.

그에 따르면,
일제 30년이나, 분단, 한국전쟁은
더럽고 게으른 우리민족을 단련하기 위해
하느님이 준 시련들이라는 거다.
무지 씸플하다.

그는 일본극우파들처럼
더럽고 게으른 우리민족을 계몽해준
일본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에게 일본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한 거다.

그는 일본우익들처럼
우리의 민족성이나 DNA를 탓하지 않는다.

그에게
우리 민족이 가진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게으름과 더러움이 있다.

또한 그에 의해 게으름과 더러움의 배후로 지목된 것은
우리의 민족성이나 DNA가 아니라
조선의 “유교”문화,
그리고 책임감없는 왕실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게으름과 더러움의 원천인
유교문화는 기독교여야만이 극복할 수 있다.

그의 머리에는
이러한 굉장히 단순하고 명쾌한 도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더러움과 게으름은
조선유교와 동일시되는 반면,
그것을 계몽하려는 기독교는
깨끗함과 부지런함과 동일시된다.


더불어 그에게
문사철로 대변되는 인문학, 그리고 공산주의는
조선유교가 가지는 게으름의 계보를 잇는
계승자일 뿐이다.

그는 더 나아가
부지런해지려면,
인문학이 아니라,
공학이나 의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식의
비약적 사고를
애써 숨기지 않는다.

그에게 인문학이나 공산주의는
공짜로 놀고 먹는 것이며,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이며,
혓바닥 놀리면서 게으르게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다.

그의 사고력을
이처럼 지나치게 단순하게 몰고간
출발점은 어디일까?

그는 왜 이렇게
청결과 근면에 집착하는가?

감히 추정하건대,
그건 그의 고교시절에서 출발하지 않나 싶다.

그의 고교시절 교훈은.
“깨끗하자 부지런하자, 책임지키자”였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같은 교훈을 가지고
고교시절을 보낸 후배들이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그들 중 한사람으로서
내가 얘기해주겠다.

“문창극 선배님!
선배님 때문에 쪽팔려서
요즘 어느 학교 나왔는지
말을 못하고 다녀요!
깨끗하고 부지런하게
이 사태에 대해 책임 지세요!! ”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저한테 도대체 왜 그러세요?"



동 대표일을 하면서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직원들 사이에서
다툼이 생기면
되도록 주민들 편을 들으려고 합니다.

동대표는
주민들의 대표니까요.
주민들 편에서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게
사실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루는
어느 주민 한분이
아파트 게시판에
울분에 찬 목소리로
자기 분노를 표출해놓으셨더라고요.

분노의 표적은
경비아저씨입니다.

자기가 쓰레기를 안버렸는데,
경비아저씨가 버렸다고 하셨댑니다

경비아저씨는
우리 입주자들이 월급주는 사람 아니냐?
이렇게 입주자를 무시해도 좋으냐?
얼마나 나를 만만하게 봤으면 저러겠느냐?
화를 도저히 못참겠다.
저 경비아저씨 자를 방법 없느냐?

보통은 다툼이 생겼을 때..
양자의 말을 다 들어보고
개입을 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이 때는 민원인 일방의 글만 읽어봐도
답이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툭하면 월급주는 사람
타령하는 주민들 꽤 있습니다.
에효. 그렇게 따지믄..
대통령 월급도 내가 주는데..

몹시 읽기가 거북해서..
잠시.. 아주 잠시..
우리 주민들 앞에서만큼은
애써 숨기고 있던 (?)
제 본색을
작정하고
잠시 드러내기로 했습니다.


동대표입니다.
어떤 분을 두고 말씀하시는지도 모르고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편들어드리기 좀 어려운 듯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XXX님도
참 황당하시고 웃기거든요.

님 말씀마따나,
경비아저씨에게 드릴 돈을
관리비를 통해서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이 입주민들이
경비아저씨의 계도를 무시하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못합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도록 계도하는 것은
경비아저씨들의
임무이기도 하고요.

아마, 경비아저씨가
그러한 계도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있어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사실관계에 관해서
다툼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그것이 그렇게 XXX님이
흥분해하실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억울하고 분하시다고요?
아니 자신이 떳떳하면 되었지,
왜 자신의 떳떳함을
그토록 자신이 무시하시는
경비아저씨로부터
확인받으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경비든 입주민이든
서로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서로 평등한 관계이고요

입주민이라고 해도
무시당할 짓을 하시면 무시당하는 거고
만만하게 보여지는데에는
본인의 책임이 제일 큰 것입니다.

제가 볼 때, 거북이님꼐서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신 분 같은데

스스로가 약자라고 생각하는 분으로부터
무시당했다고 느껴서
내면으로부터 생기는 불쾌감은
스스로 내면적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아! 말씀하신 부분 중에
입주민에게 반말을 하셨다거나
단지 내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부분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 부분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소장님과 경비아저씨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후 짧은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저한테 도대체 왜 그러세요?"




왜 그러다뇨?
저 본적 있으세요?
저는 XXX님을 한번도 뵌적이 없고요.
선입견이나 악감정을 가질
이유도 없습니다.
더구나
경비아저씨은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저는 단지 XXX님의 글만 읽고
글을 쓴 거거든요?
자신이 왜 이런 취급을 받는지는
자신의 글 속에서 찾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곧 XXX님께서는
아무 말 없이
자기 글을
지우시더군요.

확실히 제가 판단한대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분이
맞았습니다.

그 글이 자삭되지만 않았다면.
좀더 리얼하게
그 분의 글을
여러분들한테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아깝네요..
혼자보기 정말 아까운 글이었는데..

아무튼 그 날은 관리소장님께
이런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괜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위축당하지 않고 의연한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실 수 있도록
경비아저씨들에게
잘 전달해주십시오.


별거 아닌 일이지만
이런 일을 한번씩 하고 나면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짜식. 까불고 있어..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합리적인 차별은 평등권의 실현이다.



평등권의 제한이란
형용의 모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합리적인 차별은
평등권의 제한이 아닌
평등권의 실현이 될 것이며,

불합리한 차별은
정상적인 기본권의 제한이 아닌
인권침해가 될 것이기 떄문이다.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비폭력대화





오늘은 제가 비폭력대화
Nonviolent communication - 라는
테크닉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책임총리제가 위헌인 이유





국제앰네스티는 매년
각국의 인권상황에 대해서
연례인권보고서를 내고 있거든?

이건 국제앰네스티의 활동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야.

몇년 전에 국제앰네스티 코리아리포트를 읽고 있는데..
국가개요부분이 좀 이상하더라고,

2014년 6월 9일 월요일

동성애부부와 법률혼


재미있는 얘기하나 해줄게..

김조광수부부가 우리나라에서
다른 이성애자 부부와 똑같이
법률혼부부로서의 지위를
법률적으로 공식적으로 누리는 게
사실은 지금도 불가능한 건 아냐..


2014년 6월 7일 토요일

동성애자의 권리를 논하는 똘레랑의 태도를 이해하는 법



1.

그 부분은 그들의 권리가 아니라고
내가 얘길했더니..

마치 나에게 그들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 부족한 것처럼
마치 내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처럼
타박하는 놈들이 많은데...


2014년 6월 1일 일요일

여자친구를 구합니다. 저를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어떤 사람이냐?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결점이 많고 불완전하고 불쌍한
한마리의 인간입니다.

저에게는 고질적이고도 내면적인 장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남들보다 우리에게 더 엄격하다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우리에게 더 엄격하다면
타자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할텐데
저의 인간적인 불완전함은
저를 그렇게 놔두지도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아예 딴판인 남들이나 자신에게는 관대하되,
주변 사람들에게는 관대하지 못해서,
주변사람들을 무지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흑흑흑.
이런 스타일이 머리까지 똑똑하기까지 해버리면
저처럼 아주 골때리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의는 무엇인가에 보시면
철학하는 방법 중에
낯설게 하기(defamilarization)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훈련이 남들보다 잘되어 있는 편이라서,
대상을 비교적 편견없이 바라보고
그 가운데에서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남의 이목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일상적인 인간사회에서의 정치에
서툰 스타일입니다.

정치인에게는 표의 등가성이 있죠.
똑똑한 표나 무식한 표나 똑같은 한표니까요.
반면 학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더 똑똑해지길 바라기 마련입니다.
전 학자는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정치인보다 학자에 더
가까운 타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신방과를 졸업했습니다.
시사교양프로그램제작일을 한 적이 있고,

지금은
하루빨리 자격증을  따서
지긋지긋한 노예생활을 종식시키기 갈망하는
비루한 월급노동자입니다.

공부하고 있는 자격증이
법과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편입한 방통대에서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에 비해
법에 대한 소양과 이해를 갖추고 있습니다.

8년전 마련한 아파트에서 혼자살고 있습니다.
요즘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사랑하는 여자친구 한분이 절실합니다.



결혼.

어떤 사람을 사랑한 나머지,
그 사람이 없으면 죽을것 같은데,
그 사람과 평생 함께 사랑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매우 슬프게도 결혼밖에 없을 때!
결혼은 그럴때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고 믿습니다.
안할 도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아직까지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비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꼭 해야 행복해질것 같다믄,
뭐 해야죠. 결혼.
그런데 자신이 원하는걸 잘 파악해야 합니다.
진짜로 하고싶은게 결혼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헷갈려서
결혼한 사람들 중에
좆된 사람 여럿 봤습니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당연히 추진해야 되는 제도로서의 결혼은
이미 저에게 낯설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밖에
저의 생각이나 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저의 블로그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연락은 저의 블로그에서
저에게 이메일을..

일단 오늘도 혼자 영화 보러 다녀옴.
다음 영화는
좋은 분과 함께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함.





ps. 비우다님..

미안하지만,
당신은 아녜요~~  제발..

이번에 한번만
더 우리집 찾아오셔서..
또 경찰출동하면..
그땐 접근근지가처분명령
신청할 수 있는 거 아시죠?

당신은 뭣보다도..
자기 감정만 소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강요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이미 탈락했어요.

다른 좋은 분과 만나셨으면 좋겠고.
그 때 이 점을 꼭 참고하세요.


경고!

누구든지 비우다님처럼
내 블로그나 내 게시물에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내 거주지를 알아낸 후에
자기 맘대로
느닺없이 찾아오시는 분이 있다면,
스토커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
과연 어떤 건지
확실히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바라옵건대, 누구든
부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