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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0일 토요일

과연 돌은 죄 없는자만이 던져야 하나?



인간은 원래
불완전하고 결점이 많은 존재라서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나쁜 행동은 나쁜 행동 자체로
비난 받거나 반성할 일이지,
굳이 그와 상반되는
좋은 말과 결부해서
더 특별히 비난받거나
반성할 일은 아닙니다.

좋은 말은
누구에게나 권장되는 일이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아야만
좋은 말을 할 자격이
주어지는것은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는 꼴초가
담배의 해악을 말한다고해서
그 소리가
헛소리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자식을 때리는 부모도
자식을 때리는 행동의 부당함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언행일치. 말과 행동이 같은 것은
권장되는 일이긴 하지만
수양이 필요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해서
이중인격이나
겉과속이 다른것을 발견한 양
방방 날뛰며 남을 비난하거나,
특별히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선자 아니냐고요?
위선이 무엇이 나쁩니까?
위선은
악이 선에게 바치는
존경심입니다.

위선을 권장할순 없지만
선에 대해 존경심이
전혀 없는 악보다는
선에 대해 존경심을 갖춘 악이
더 낫습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만이
도덕을 말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과연 도덕을 위해서
득일까요? 실일까요?

이론과 실제는 다를 뿐만 아니라,
원래 인간은 겉과 속이 다릅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만이
경제를 가르칠수 있는게  아니고,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만이
도덕교사를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인권운동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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