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이 사살되었을 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작전의 성공을
국민앞에 보고하는 연설을 한적이 있다.
미드 The Newsroom을 보다가
그 연설을 다시 듣게 되었는데..
그날 오바마의 연설이
오늘은 나에게 이렇게 들린다.
"오늘 나는 수백명의
무고한 남녀와 학생들의의 목숨을 앗아간
부패한 권력자들과 책임자들을
기소한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과 전세계에
보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 10년전 4월 화창한 날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참사에 의해 어둠에 빠졌습니다.
4.16의 참사는
우리 전국민의 기억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바다 한쪽에 쳐막혀 기울어진 세월호.
목숨을 걸고 단식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김영오씨..
그 중에서도 최악의 장면은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들입니다.
식탁의 빈자리,
부모없이 성장해야 하는 아이입니다.
우리 국민 약 300여명이 희생되어
우리의 가슴속에 커다란 구멍을 냈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진상규명을 특별법을 요구하였으며,
지칠줄 모르는 우리 특별검사와 수사전문가들의
영웅적인 노력에 힘입어 진상을 밝혀내었고,
안전이 강화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자를 축출하고..
책임자 수십명을 체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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