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9일 월요일

성재기의 투신과 조롱





아무리 패악스러운 사람이라 할 지라도..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는
경건함을 유지한채,
애도의 말 외에는
다른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좋은 풍습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풍습과 경건함을 이용해서
죽음가지고 장난질을 하다가 죽은 사람에게까지
그런 좋은 풍습이 적용되어야 하는 지는 의문이다.

성재기의 투신을 두고,
그의 죽음을 전제로
망자를 조롱하는 것을 권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먼저 1억을 모은다는 목적으로
자기 죽음을 가지고 장난친..
성재기가 자초한 일이다.

자업자득이다.

자신이 소신을 펴기 위해
남들이 동의해주지 않는 활동을 펼친 활동을 하며
살아온 패기는 높이 산다만...

그렇다고 자기 소신을 위해
자기 죽음가지고 장난을 치면..
동의못받을 일이 혹여 동정이라도 받을까 생각하는 것은
실로 성재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생각일 듯 싶다.

하긴 남성연대라는 발상 자체가
사회적 강자인 남성에 대해
어설픈 동정을 구하다가  비롯된 일이니..
어쩌면 성재기의 이런 모습은 예고된 것일지도..

민주당트윗이 성재기에 대해
애도의 표현을 한 것을 두고,
성재기의 잔당들이
조롱입네 어쩌네 용춤을 추는 모양이다. .
내가 보기엔 그냥 애도던데,

추종자들조차
평범한 애도의 표현을 두고
조롱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성재기의 행동은 졸렬했던 모양이다.
불쌍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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