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2일 토요일

바퀴벌레박멸대작전 그 후 2개월..




바퀴벌레박멸대작전...

그 후 2개월 가까이 되어 간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주민들과 만나서
바퀴벌레약을 배포하면서 알게된 민심.
소독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
개미방역에 대한 니즈,,




소독업체 사장을 소환했다. 입대의로!
소독업체 사장의 서비스 개선의지를 확인한 후..
아래의 사항을 의결했다.

1.

만약,
똘레랑이 바퀴벌레 일제방역을 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똘레랑이 지정한 약을 사용하여
소독업체에서 개미방역을 전세대에 걸쳐 실시해준다면,
6개월 계약을 연장해서
만회할 기회를 주기로 한다.

2.

6개월 후에 또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는
6개월 후에 전주민을 대상으로
소독업체 서비스품질평가를 실시하여
결정하기로 한다.




결국 이 제안을 소독업체가 수용하여
그저께, 아파트 전세대에
개미약을 나눠줄 수 있었다.



앉아계신 분이 소독업체에서 나온 직원분이다.




한편, 개미약과 더불어서, 각 세대에
빨간 스티카를 하나씩 교부하였는데...
이것은 여론조사용이다.




빨간스티커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끈질긴 바퀴벌레의 생명력에
경이로워하고 있는데..

실은.. 실은..
조사결과가 조금 왜곡되었단다.

할머니 한분이
조사판 앞에 서서..

"눈에 뜨이지 않는다"에
스티카를 붙이려는 주민들을
회유하셨다지?

"줄긴했지만, 여전히 한두마리 보인다"
<= 여기에 붙이라고.

그래야 입대의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약을 더 줄거라고 하셨댄다.

에고 내가 못산다.
언제 시간내서 노인정에다
바퀴벌레약 인심이나 써야 겠다.


----------------------------------

바퀴벌레박멸대작전이 도대체 뭔가 싶다면..
http://19dominic74.blogspot.com/2014/05/blog-post_24.html
<= 요기 가서 확인하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