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수요일

내가 설마 미드에 빠질줄이야.. The Newsroom 시즌1



미드에 빠져있는 친구들을 보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나 싶었었다.

우연찮게

일요일부터 미드를 보기 시작했는데..

오호!  The Newsroom 시즌1

결론부터 말하자.

무조건 봐야한다! 무조건!



최고다.

최고라는 말밖에 달리나오질 않는다..

10부작인데..

뒤로가면 갈수록

좀 힘이 빠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한부 한부가

영화 한편 이상의

감동과 사유거리를 던진다.

이야기나 설정들이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이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결점많고 불완전한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면서도

모두 매력적이다.

드라마가 어디까지 진보적이고 어디까지 철학적일 수 있는지.

그러면서도 이렇게 재미있게 만들수 있구나

깨닫게 한 위대한 작품이다.

미국사회에서의 사회갈등이

우리사회에서의 그것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 점도

나를 더욱 몰입시킨다.

부러운 점은..

현직의 실명정치인들이나 경쟁언론사들을 실명으로 등장시킨다는 점이다.

우리 드라마에서처럼 정치인들의 이름을 작명해서 등장시키지 않는다.

상상해보라.

지금 당장 저널리스트를 다루는 수목 미니시리즈에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조중동이

등장하는 광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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