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목요일

드라마 피노키오 "동네 개 이야기"




"진짜 닮았네. 13년 전이랑. 그때도 이랬던 것 같다. 다들 화재원인을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네 아버지 얘기가 튀어나왔어. 지금 저 찬수처럼."

"그래서 이렇게 말이 안되는 얘기에 사람들이 홀리던가요? 캡도 그러셨어요?"



"미안하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그 때는 그게 맞는 줄 알았어. 원래 개가 짖으면, 동네 개들도 따라 짖거든. 이유도 모르고. 지금보니까 알겠네. 내가 동네 개였다는 걸. "



김용호라는 개가 짖으니까 따라짖는 동네개들. 아직도 그런 동네개들이 보이는 걸 보면, 김용호가 이해도 된다. 잠깐의 부끄러움만 접으면 효과가 너무 확실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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