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6일 수요일

국가정보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하셨댑니다.

국정원의 명예?
매우 듣기 생소한 말씀 아닌가요?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을 원훈으로 삼는 국정원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해야 하는
정보부서의 숙명을 저버리고,

언제부터
지들 명예를 위해서
일을 했었지요?

국정원이
자기들 명예를 위해 뭔가를 하는 자체가
불명예스러운 일 아닌가요?

대선에 개입하고, 국가비밀로 지정된 것을
자의적으로 폭로하는 것이
국정원이 명예를 회복하는 방법이라는 발상도 우습고.

그런 발상을 하는 사람들 입에서
감히 "명예"가 오르내리는 것도 우습습니다.

명예가 소중하다면,
쪽팔린 줄은 알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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