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홍가혜를 마녀로 만들어 100일 넘게 감옥에 가둔 문제의 인터뷰, 과연 어떤 내용?


교육을 받은 적은 있고
수심 50m까지 잠수한 경험이 있어
자신이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
자발적으로 진도를 찾았다는 홍가혜씨.

홍가혜씨가 초보이긴 하지만
초보용 오픈워터 잠수자격증을 가진 것은
틀림이 없다. 

2014. 10. 1 홍가혜씨는
자신이  레저용인 오픈워터 잠수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7~8년전
전문잠수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50일 중
30일 정도를 마쳤다는 것이
정확한 사실에 부합한다고 밝혀왔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베테랑 전문잠수사들이
자격증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홍은 전문잠수사를 사칭할
의도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본인도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하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인터뷰 당일 홍씨와 접촉했던
엠비엔 김아무개(29) 작가는
지난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재판정에 출석해
“홍씨가 인터뷰를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현장 상황에 대해 알려 달라는 요청을 했고
홍씨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홍가혜를
국민공적으로 만든 사실은
홍가혜가 전문 잠수사가 아님에도
전문 잠수사를 사칭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고도 남을 거짓말쟁이라는 것.

그러나 홍가혜가
전문 잠수사를 사칭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다.

홍가혜가 기소된 것은
자격을 사칭한 것과 관련된 혐의가 아니라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였다.

그른데 엉뚱하게
홍가혜에 대한 혐의의 근거와
도주우려의 판단근거는
인터뷰 내용이 아니었다.

홍가혜가 전문 잠수사를 사칭한
상습거짓말쟁이라는 
국민들의 확신편향과
그를 부추긴 김용호의 기사였다.




앵커(男)

어제 도착했다고 말씀 들었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되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고,
저는9시경 도착했는데
지금 언론 보도와
현재 실제 상황과 많이
상이하고 있습니다

앵커(男)

어떤 점이 많이 다른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해양경찰청에서
경찰청장이 지원해준다고 했던
장비며 인력이며 배며
지금 다 장비 지원은
전혀 안 되고 있었구요.
지금 속속들이 (안들려요)
속속히 sns에나 다른 부분에서
생존자 확인됐다는 부분들로
허위사실이라고
많이 타 방송사에서 방송 내보내고 있는데요
실제 통화된 분도 있고
잠수부 중에 배 안에서 배의 갑판 벽 하나 두고
대화 시도해서 대화가 된 잠수부도 있습니다

앵커(女)

그러면 sns 전해지는 이야기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보시는거네요

홍가혜(민간 잠수부)

지금 제가 추측, 추측하는게 아니라요.
진짜 실제 상황이
지금 그런 것과 아닌 것과 섞여서
sns상에서 나돌고 있고
또 보도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男)

지금 현장 지금 대응상황이
미흡하다고 보시는거 같습니다.
구조장비나 물품 같은 것들이
전혀 지원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네 지금 전혀 지원 안 돼있고,
개인 장비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 있는데요.
개인 장비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잠수부분들도 민간 잠수부 지원 봉사자 분들도
지금 그냥 현장대기하고 있는데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어 곤란하고,
또 4시에 야간 작업이 된다고 안 된다고 해서
4시부터 다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양청장께서 해양청장이 말을 했는데
지금 전혀.

앵커(男)

네네, 그러면 홍가혜 대원님은 그러면

홍가혜(민간 잠수부)

전혀

앵커(男)

그러면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입니까?
가셔서 어떤 작업들을 하셨어요?

홍가혜(민간 잠수부)

지금 와서요.
투입되려고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스킨스쿠버 장비라든지 이런거 다 준비하고
다 알아보고 지금 바로 투입되려고 있었는데요
지금 해양경찰청인지 어디서 정부쪽에선지
지금 저희들 민간 작업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앵커(男)

그.. 다른 잠수부 분들도
거기 민간에 자원해서 나서신
다른 잠수부들도 사정이 마찬가지인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네 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어제 작업하고 들어오신 분들은
조금 쉬고 계시는데요.
지금 다 격분해가지고
다 들고일어서나야된다고
지금 감정적으로 지금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女)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위험할 수 있다는 상황 때문에
막는게 아니냐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점은 어떻게 보세요

홍가혜(민간 잠수부)

시야 확보는.. 이삼..
들어가신 분들의 증.. 말에 따르면요.
이삼십 센치 정도 시..
언론과 조금 상이하게
이삼십 정도 이삼십 센치 정도의
시야 확보되고 있구요.
수심도 조류도
지금 약해지는 상황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투입해달라고
강력히 항의도 했지만
투입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앵커(男)

그러면 대원님이 보시기에는
지금 거기에 있는 상황을 관리하는 당국이
제대로 구조작업에 있어 파악을 못 하고 있다.
제대로 지시를 못 내리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있구요.
저희 민간과 해양과 같이 협력하여
지금 수색을 벌인다 어쩐다
지금 언론에 다 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지금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女)

민간 잠수부들을 모집을 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혹시 생존 가능성이 있다라고 나온
언론의 이야기에 대해서
실제로 직접 들으신거, 확인하신거는 아니죠?

홍가혜(민간 잠수부)

확인 자체를 못 하게끔 지금 들여..
투입을 시켜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확인했다는
민간 잠수부분들의 말들도
지금 다 똑같습니다.
우왕좌왕하는게 아니라
다 똑같이 확인했다 라고
뭔가 이제 사람 소리와 대화도 시도했고,
갑판 하나 사이를
배, 그,  벽 하나 사이를 두고
신호도 확인했고, 
대화도 했고 지금 증언들이 다 똑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언론만 다릅니다.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겁니다.

앵커(男)

그 부분에 대해서 그 곳에 나와 계시는
어떤 정부 당국의 대표자들이나
이런 분들께 말씀을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앵커(男)

그렇다면 어떤

홍가혜(민간 잠수부)

네 경찰-

앵커(男)

말이 나오던가요?

홍가혜(민간 잠수부)

청, 경찰서, 파출소, 진도 파출소에서도
연락 와가지고
그 쪽에도 저희가 나가가지고
경찰서장과 경찰직원분들이랑도
다 얘기도 했구요.
지금 여기 오신 해양.. 해양 경찰청장이라든지
여기 고위 관계 경찰 관계자들과도
대화 시도 여러번 했는데
다 똑같은 대답만 나오고,
지금 제일 중요한거는
사람이 살았냐 죽었냐
생존여부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거기 부분에서는 지금
묵비권 행사하고 있습니다.


앵커(男)

지금까지 선내 진입이 어쨌든 실패했다.
이런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현장 상황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을 해결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계십니가?

홍가혜(민간 잠수부)

지금 장비와 배, 민간 다이버들이 나갈 수 있는
다 지금 배와 어선 이런 것도 상관없습니다.
고기 잡는 어선도 상관없고, 바지선도 상관없고
지금 그런 배들도 필요하구요.
그리고 지금 슼 장비들 다이버 다이버 분들이
지금 그냥 다이버가 아니라
마스터 자격증 있는 분들도 있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테크니컬 자격증 있으시고,
경력 오래되신 분들도 있으세요.
그런 부분들, 그런 분들도 지금 급하게 오느라
장비 다 안 챙겨 오신 분들도 되게 많으시거든요
그리고 지금 정부가 약속해준
장비 지원과 그리고 배 그리고 인력 총동원
그리고 해양과 민간
같이 협력해서 한다는 부분 말로 하신 부분
그거 약속 지켜주시길 바라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 모두 다

앵커(男)

네 그런데 이제 정부 측에서는 잠수부들,
민간 잠수부들의 안전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뭐 일종의 통제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홍가혜(민간 잠수부)

그런데 이렇게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고요

앵커(女)

네.. 네 지금 많이 화가 나 계신 것 같은데
직접 잠수해본 바로는
위험하지 않다. 할 수 있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죠?

홍가혜(민간 잠수부)

위험합니다.
일반 민간 다이버들 한테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생존자들 확인되어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넋놓고 있을 수도 없고
그리고 또 지금 테크니컬 다이버들이라고
굉장히 해양 수색하시는 분들보다
더 경력 많으신 분들도 많이 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원자 분들도
많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앵커(男)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이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뭔가 제안을 하고 싶으시다면
어떤 제안을 하고 싶으신지 말씀 여쭙습니다

홍가혜(민간 잠수부)

민간 다이버들 다 불러 놓고
그리고 해양청장이든
해양 진짜 고위 관계자들 와 가지고
우리하고 몇시에 어떻게
지금 시간이 1시간이라도 더 빨리 급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다 와가지고 배 스케쥴 조정하고
어떻게 들어갈건지 어떻게 투입될건지
그리고 도면이라든지
이런 기본적인거 다 주시구요.
그리고 또 장비 배 선척 인력 지원,
인력 모든 지금 동원 sns포함해가지고
저도 하고 있고 다른 분들도 하고 있어요
그래 가지고 지금 대기자분들 많으시니까
인력걱정하지 마시고
배와 그리고 장비 그리고 다른 해양 해
지금 중요한거는
배에 저 쪽에 현장 나가있는
배에 계시는 해양 경찰 경찰들도 마찬가지고,
여기 경찰들 지원자들
여기 정부에 관련된 모든 기관들
사람들이랑 저희들이랑 아예 대화를 거부하고,
대화도 거부하고 있고,
나가있던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임무중지하고 공항가서 대기하라" "구조하는 사람 놔두고 어떻게?" http://sound.pe.kr 해경 녹취 공개


앵커(男)

아 진짜 그 정도로 심각하게 발언을 했다고
본인이 직접 들으셨습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같이, 거, 그거는 바다에 나가 있는 사람한테
해양 경찰 바다에 해양 경찰이 나가 있는 사람이
직접 얘기해온거구요.
유가족 대표, 유가족 대표도
지금 격분해서 인터뷰 장소에 안 온건데요.
유가족 대표한테 한다는 말이
구조, 구조대원이라고
어 지금 대원하고 있는 놈들이 지금 하는 말이
어? 뭐?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
그딴 말 쳐 하고 있었다구요

앵커(女)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면
정말 화가 나실만 한데

앵커(男)

이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시급히 조치를 해야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 그럼 계속해서 대기를
몇시간째 하신거고,
물에 못 들어가시고
수색 작업에 배제된 상황
어느 정도 되신 겁니까?
되신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지금 저희 팀 하고 제가 모은 팀하고
다른 팀하고 합쳐서
약 80명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저희 팀에서는 저희 팀만 40명 정도 있고
다른 팀에서도 또 40명 정도해서 80여명 있는데
더 아침부터 계속 속속 도찰할 예정이고
지금 또 저희가 못 들어가고,
구조에 아예 배제된 상황은
지금 열 몇시간이야.. 지금 15시간이..

앵커(女)

네 어제 오후 9시부터

앵커(男)


앵커(女)

있었으니까 그 정도 시간 계셨는데

앵커(男)

선체에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신겁니까?

홍가혜(민간 잠수부)

정확한 현장상황은
제가 발언하기 곤란한 것 같습니다.
가셨던 분들은 선체에 접근, 접근을 해서
뭐 유리창을 깬다거나
그거는 당연히 기본지식으로
들어갈 수 없는 부분이구요
지금 에어 포켓이라든지 다른 부분,
지금 생존자 확인해서 최대한
지금 뭐 트레일러 뭐 컨트렐런가 트레일런가
뭔가 온다해가지고 다 기다리고 있었고,
그거 하나 믿고 있었는데
그거 조차도 도착 안 해있고,
지금 엉망이지 않습니까
지금 모든게 다 엉망입니다. 여기는

앵커(女)

오늘 다행히 날씨가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구요.
민간합동을 해서 빠르게 수색작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홍가혜(민간 잠수부)

민간과 해양 같이요.  저기요.

앵커(男)

예예. 네 말씀해주십시오

홍가혜(민간 잠수부)

민간과 해양 같이 협력하신다고
언론 보도 하셨고, 발표하셨으니까
그 부분 확실히 약속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숨 버릴 각오 다 하고 왔습니다.

앵커(女)


앵커(男)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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