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1일 목요일

기레기 김용호의 취재원비닉권과 저널리스트의 언론윤리



과연 기자의 취재원비닉권의 한계는 어디인가?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
취재원에 대해 밝히지 않을 권리를
취재원비닉권이라고 해.

취재원비닉권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직결되는 걸로
이해하는게 보통인데..

취재원비닉권을
법률적으로 보호해주는 나라는
매우 제한적이야..

우리나라는 5공 때
취재원비닉권이 잠깐 명문화된적이 있는데..
곧 법률에서 사라졌고..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취재원비닉권은
오로지 기자의 직업적 양심에
맡겨진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돼.

취재원비닉권을 지키기 위해서
법적 불이익을 감수하는 언론인이 있다면
굉장히 훌륭한 언론인이긴 하지만..
기자의 취재원비닉권을
현실법이 보호해주지는 않는다

뭐 이렇게 이해하면 별로 틀리지 않을거야.

그런데 문제는
김용호처럼 취재원비닉권을
마법의 열쇠 내지는

전가의 보도로 생각하는
몰지각한 언론인이 있다는 거야.

법이 보호해주지 않는 취재원비닉권은
독자나 시청자, 청취자, 즉 수용자들의
언론에 대한 지극히 강력한 신뢰 하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거야..

김용호의 경우처럼, 너무 뻔한 거짓말..

예를 들면, "홍가혜가 미친X인건
자신이 누구보다 제일 잘 안다"는 식으로
새빨간 구라를 쳐놓고..
나중에 취재원비닉권을 둘러대면,

그 때는 진실과 언론자유를 위해서
취재원비닉권을 수호하려는 기자가 아니라
그냥 쓰레기임을 자인하게 되는 거야..

사실, 김용호 기자 같은 경우는
기사 검증을 따로 해보지 않아도..
그 글을 쓴 기자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기사 속에서 엄청난 힌트들을 주는 친구야..

한번 보자고.

"그 때 울며불며 죄송하다고 해서
용.서.해.줬.는.데...."

<= 이건 트위터에 쓴 말이고..

"과거 그녀의 거짓말에 걸그룹 티아라는
현재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이를 용.서.해.줬.더니
지금 그녀의 거짓말은 더 커져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 이건 심지어 신문지면에다가 쓴 말이야..

그러니까, 이 친구 말은
자기가 용서해줬다는 거야.

뭐를 용서해줬다고?
그녀의 거짓말에 티아라가 타격을 입은 걸!

누구를 용서해줬다고?
타격을 입게 한 그녀를!

그러니까 이 친구 말은 이거야..

자기가 용서해주지 말았어야 하는데,
자기가 용서해줬다는 거지..

도대체 지가 뭔데?
용서해주고 말고를 결정하지?

여기서 벌써 이 친구가
기레기라는게 뽀록 난거야..

기자나 검사, 쓰레기청소부.
이  세가지 직업에는 공통점이 있어..

없어도, 이 사회가 발전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
그러나 없으면, 이 사회가 엉망이 돼..

만약, 기자나 검사가
쓰레기청소부와 같은 이러한 역할을 망각하고..
치울 쓰레기와 놔둘 쓰레기를 결정할 권한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착각하면..
자신을 권력자로 착각하게 돼..

그러면, 권력을 휘두르고 싶어지고
오만 방자해지는 거야..

심지어 그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지가 마음대로 뭉갤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지..

그거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은연중에 이렇게 글 속에서
다 나타나게 되어 있어..

이런 걸 발견하는
비판적인 눈을 키우는 것도..
일종의 좋은 수용자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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